봄바다 / 김사인
구장집 마누라
방뎅이 커서
다라이만 했지
다라이만 했지
구장집 마누라는
젖통도 커서
헌 런닝구 앞이
묏등만 했지
묏등만 했지
그 낮잠 곁에 나도 따라
채송화처럼 눕고 싶었지
아득한 코골이 소리 속으로
사라지고 싶었지
미끈덩 인물도 좋은
구장집 셋째 아들로 환생해설랑
서울 가 부잣집 과부하고 배 맞추고 싶었지
- 1955년 충북 보은 출생. 서울대 국문과 고대 대학원 졸업.
1982년 동인지'시와경제' 창간동인.
제6회신동엽창작기금(1987).제50회 현대문학상(2005) 수상.
동덕여대 문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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