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혼섬 이동
9월25일
꿈에 그린 알혼섬 들어 가는 날인데 역시 오늘도 잿빛 하늘이다.
이르쿠츠크 앙가라 호텔을 떠나 우스찌아르다 - 바얀다이 - 옐란츼 -
사휴르따 선착장에 도착했다. 4시간 반 동안 광활한 시베리아 벌판과
자작나무숲을 감상하며 지루한줄 모르고 왔다. 사휴르따 선착장에서
간편차림으로 알혼섬에 들어갔다. 마주 보고 있는 알혼섬까지 20분소요
유일한 접안시설이 있는 곳에서 4륜구동(러시아군용을 개조)을 타고
40분 달려 숙소에 도착했다. 봉고처럼 생긴 이 차는 우아직으로 부른다.
알혼섬은 어떠한 곳도 포장된 곳이 없다. 비포장 먼지를 보는 것만으로
여행을 만끽 한다. 알혼섬은 제주도 반 정도 크기에 인구는 3,000명이다.
잣 파는 할머니
사휴르따 선착장
알혼섬
마주 보는 알혼섬 선착장
알혼섬에 들어 왔다
우아직을 타고 이런 도로를 달린다.
후지르마을
샤먼의 깃발
부르한 바위
민족의 시원지 부르한 바위는 아시아대륙에 존재하는
아홉곳의 성소중 한곳, 칭기즈칸이 묻혔다는 전설의 바위
사자섬
악어바위
뻬씨안까 : 2차대전당시 포로수용소로 사용
현재 그 잔해와 모래언덕으로 변해 있다.
3도 기온에 바람은 세차게 분다
삼형제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