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움(Radium Hot Springs)노천 온천
변화무상한 날씨 덕에 서둘려 93번 도로를 타고 쿠트니 국립공원의 라디움
온천을 찾아 간다. 예약한 리조트형 숙소의 제일 큰 방(방3개)에 짐을 풀고
바비큐로 저녁 식사를 했다. 준비해간 고기로 푸짐한 식사였다. 바비큐장은
우리 가족 뿐으로 편안했다. 아침 9시30분, 깔끔한 숙소 주인 할머니가 차린
아침식사와 커피로 배를 채우고 라디움 노천 온천에 도착하니 해당화꽃 향기가 진하다.
온천에서도 동양인은 우리 뿐이다. 밴프로 오면서 곰, 큰뿔산양,사슴 등을 보았다.
곰은 세번째 보는 것이다. 밴프 다운타운은 차량으로 혼잡하다. 비가 내려도 아랑곳 없다.
2004년 10월에 눈덮인 보우폭포에 지금의 보우폭포는 어떨까. 그 때는 볼품없었지만
지금은 주차전쟁이다. 한 시간정도 내린 비 때문인지 소리가 웅장하다. 우산 쓴 사람은
하나 없는 관광객이 환호성을 지른다. 이제 어퍼 핫 스피링스 온천과 설퍼산 곤돌라는
돈 절약으로 생략하고(비 내리는 지금은 풍광이 좋지 않다)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 전망대로 향한다.
와, 곰이다.
1900년에 온천이 발견되고 이 도로는 원주민들이 바위를 쪼개
20년 후 완성했다.
숙소 도착
절벽에 매달린 집에서 작년에 묵었단다.
수영장, 개장시간이 11시부터
다이빙대 밑은 3m
세찬 비에 앞이 흐리다.
보우 폭포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