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감옥 / 이문재
가장 큰 감옥은
내 안의 감옥
낯익은 감옥 그곳
낯익어 설레임 사라진
내 안의 감옥 그곳
눈 닫아걸고 귀 연 지 오래
아주 오래 이윽고 내 안이
끔찍한 지옥임을 알았을 때
등롱초 등롱 밝아지듯
저마다 심지가 되기 시작한
마음의 세포들 설레
설레어서
그래, 같이 살자꾸나
어서 들어오너라
- 1959년 경기 김포 출생. 경희대 국문과.
1982년 '시운동'에 작품발표.
김달진문학상수상, 문학동네주간.
'詩心의 향기 > 시詩(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말들의 후광 / 김선태 (0) | 2009.02.09 |
|---|---|
| 별을 보며 / 이성선 (0) | 2009.02.09 |
| 경첩에 관하여 / 박서영 (0) | 2009.02.08 |
| 새의 부족 / 박서영 (0) | 2009.02.08 |
| 그리운 바다 / 이생진 (0) | 2009.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