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휴암 홍련암 법당에서, 까마득한 밑에는 바다물이 철렁거린다. 붕어빵 낙산사를 뒤로하고 언덕위의 바다로 간다. 언덕위의 바다라는 휴휴암.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1 (033)671-0094 다알리아, 좋아하는 꽃 돌거북이 가고 있다 바다물은 고기 세상 방생도 하고 고기 먹이도 팔고, 던져주는 먹이로 모여있다. 물이.. 산길따라/추억만들기 2010.10.04
낙산사 낙산사 날씨까지 도와준다. 점점 맑아지는 하늘 구절초, 반갑다. 가을로 가는 담장 의상대가 보인다. 동해바다를 보고 있다 구절초가 피는 가을. 거북이 있네. 이것도 가을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의상대와 소나무 홍련암 가는길. 해국 꽃무릇 해당화 홍련암은 무엇이 유명하다. 다음장으로 와.. 산길따라/추억만들기 2010.10.04
동해안 10월2일(토) 동해안으로 떠나 3일까지의 발자취를 담았다. 맛집과 수평선과 파도, 오색약수 물을 마시고 한계령을 지 나왔다. 설악산을 보며 능선과 계곡이 그림으로 펼쳐졌다. 출입통제구역일수록 더 가보고 싶은 젊은이의 무모한 욕망 때문에 많이 다녔다. 용아릉을 두번이나 산악회원을 이끌고 간 .. 산길따라/추억만들기 2010.10.04
외식 갑자기 초겨울같이 쌀쌀한 날씨다. 서울하늘이 이렇게 맑은적이 있었나 싶은 깨끗한 하늘이다. 경복궁(정부중앙청사)근방에 사무실을 갖고 있는 딸이 점심초대를 했다. 아내와 둘이서 찾아간 조선호텔 레스토랑. 하필이면 아침을 혼자 굴비를 구워 넉넉하게 먹었더니, 아까워 이 맛있는 요리를…… .. 산길따라/추억만들기 2010.09.28
2코스 수표교 청계천을 지난다. 어디에도 길 안내 표시는 없다. 찾아서 갈 수 밖에 없다. 서울시 관계부서 사람도 몇 %가 갈수 있을까? 성곽길 걷기는 허울뿐이다. 지방에서 배워오길 바란다. 찾았다. 입구를 장수마을을 배경으로 담은 사진 전시회가 있다. 낙산아랫동네이야기. 성곽밑으로 난 길이다. 제일 .. 산길따라/추억만들기 2010.09.24
성곽길 걷기 1 秋夕 차례를 지내고 전어회도 실컨 먹고, 잘 지내다 왔건만 왜 그런지 오늘 아침은 일어나기 싫었다. 이대로 영영 죽었으면 싶었다. 정오를 가르키자 훌훌 털고 묵은 등산복을 챙겨 입었다. 서울 성곽길을 북악산코스, 인왕산코스는 예전에 갔기에 남산코스와 낙산코스 1 ~ 2코스를 갔다. 1코스 숭례문 .. 산길따라/추억만들기 2010.09.24
전어회 바람같이 마산에 다녀왔다. 우선 병원에 들려 다리뼈 검사를 먼저하고, 횟집으로 직행이다. 전어 전어 축제가 지났다 소주이름을 서울에서는 보지 못한다 이것이 만원이다(10,000원) 저녁 모임장소에 가기 전 혼자 먹는다 자정까지 계속되는 2차, 신마산 일대를 다니면서 노래를 부르는 거리의 악사 - 기.. 산길따라/추억만들기 2010.08.31
머나먼 남쪽 머나먼 남도 끝자락에서. 그것도 예쁜 선생님이 담아주신 늙은이 사진을 보고, 좋기도 하고 너무 빠른 세월이 밉기도 하다. 폭염주의보 날에 늦었지만 메일로 받은 고마움에 자랑 하고 싶다. 언제 나에게 女子분이 사진 찍어 주었나! 이래서 서울이 좋다. ─내가 찍어준 사진은 작은 박스 분량일텐데(.. 산길따라/추억만들기 2010.08.09
외박 다음날 갯바위를 타고 여기까지 왔다. 밤새 참았던 오줌통을 여기에 섞었다. 전복양식장 표시 아직 잠자는 시간인지 조용하다. 오, 체질이 나같은 선생님 한분이 바닷가를 거니신다. 어디서나 적응을 잘하면 몸이 편하다. 돌아오는 길, 누구신지 알겠다. 나리를 붙잡고 오르는 계요등꽃을 만났다. 앞서 걸어가.. 산길따라/추억만들기 2010.08.05
집단 가출 가도, 가도 끝없는 먼 고흥으로 가는 설레임에 빨리 잠이 달아났다. 약속장소 나무벤치에 앉아 커피를 들자, 이제 가출하는 기분이 나기 시작했다. 여자를 좋아하는 젊지도, 늙지도 않은 나는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아가씨 백마에 올라탔다. 만남의 광장에서 자리배정으로 세련된 아가씨 애마로 옮겼.. 산길따라/추억만들기 201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