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 박용래
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마늘밭에 눈은 쌓이리
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추녀밑 달빛은 쌓이리
발목을 벗고 물을 건너는 먼마을
고향집 마당귀 바람은 잠을 자리
시집『강아지풀』1975년
-1925년 충남 논산 강경읍 출생. 1980년 11월 심장마비로 타계.
강경상업학교 졸업, 중등학교 교사. 1956년 박두진 추천 현대문학 등단.
시집<싸락눈><청와집><강아지풀><백발의 꽃대궁>등
현대시학 작품상, 한국문학 작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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