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菖蒲) 구경
어제 창포를 만나고 돌아와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아예 잠이 오지 않았다. 낮에 본 노랑무늬붓꽃 때문이다.
이 밤중에 걸어서라도 가서 한 포기 훔쳐 오고 싶었다.
내가 오랫동안 키워왔던 이 꽃이 지난 겨울에 죽었다.
그런 꽃을 만나고 왔으니, 계속 생각이 나서 잠을 잘 수 없었다.
아침부터 서둘러 창포원에 다시 갔다.
기어코 분양 받은 한 포기를 소중하게 키워갈 것이다.
백장미에 얽힌 이야기가 있기에 식탁에 두고 본다.
출입구가 여러개 있다. 정문
패랭이꽃
부채붓꽃
흰붓꽃
부채붓꽃
노랑꽃창포
꼬리풀볼드드롭(원예종)
때죽나무. 도봉산 자운봉을 배경으로
꽃잔디블루
당귀(꽃, 잎, 줄기색 등 잘 보세요)
산에서 개당귀를 먹으면 죽는다. (참당귀를 잘 보아 두세요)
할머니 머리 감겨 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