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캐추완 주 여행 #1
사스캐추완 주 여행 #1
2016. 5.21 ~ 23.
아들, 딸이 공부한 고장이다. 캘거리에서 9번 국도를 7시간 30분을 달리는데
지평선 위의 구름과 직선도로의 높낮이와 밀 파종하는 트랙터, 광활한 모습
뿐이었다. 지평선 끝에서 또 지평선으로 이어지는 사스카툰에 도착, 저녁식사 후
호텔 창문으로 섬광과 함께 세찬 비가 들이친다. 번개를 즐기는 아이들 소리가
멀어지며 잠에 빠졌다. 다음날(22일) 주립대학 구경과 함께 아들이 다닌 공대내부
구경을 하고(120년 전에 주도를 리지나에 양보하고 주립대학을 유치한 사스카툰은
명문대학과 함께 주도를 능가하는 도시로 번창했다) 강변 공원길 따라 델타 호텔까지
갔다. 백년이 넘는 고풍스런 내부 구경 후 묵은 호텔로 가서 짐을 챙겨 온천으로 떠난다.
마니투(Manitou)온천까지 가는길은 시골마을 여행이다. 곳곳에 밀 저장고와
운송열차는 셀 수 없는 화물칸을 달고 느리게 간다. 온천은 소금물로 피부에 좋은지
만원이다. 39도가 적당한 온도다. 딸아이 직장 동료가족을 만나 보니 동양인은 없다.
남쪽으로 내려와 예약한 호텔에 도착. 무스(Moose)왓손 호텔 옆으로 거대한 뿔의
무스 모형과 경비행기 모형이 있다.100년 된 나무로 만든 버스 등, 도시의 상징이다.
다음날(23일,월) 알 카포네가 밀주를 만든 터널 구경을 갔다. 9시20분, 가게는 10시
오픈이다. 여기서 시카고까지 밀주를 운반 했다니 무스 도시가 관광자원화 했다.
4시간을 세찬 빗속을 1번 고속도로 달려 주유소에 들려 기름채우고 또 3시간을 달려
돌아왔다. 변화무상한 날씨와 구름의 향연을 즐기는 여행이었다. 참, 사스캐툰에서
떠나기 직전 딸아이 하숙집을 찾아갔는데(18년지난) 주인 할머니가 외출로 만날 수 없었다.
5월20일 금요일, 캘거리대학
손녀 중학교 졸업 기념공연이다.
1년 한번 대학 강당을 빌려서 한다.
2박3일 여행길에 들다.
산이 아니고 구릉이다.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 셀 수가 없는 밀운반 열차.
밀 저장고
대학 입구
공과대학
공대 내부
남 사스캐추완 강
시내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