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샘물/차한잔여유
소정병산
폴래폴래
2015. 9. 1. 12:15
소정병산
2015. 8. 30
나이 들면 무릎이 문제다. 나는 산행을 많이해 너무나 혹사 시킨게
원인이다. 매일가야하는 가까운 산도 의사말을 따라 다리를 아끼다보니
배가 터질 것만 같다. 아내가 캐나다에서 사온 바르는 관절약은 이틀
정도 화끈 거린다. 나에게 맞지 않는 것 같아 사용하지 않았다. 배는
터질 것 같고, 고민에 빠져 있는데 어제 아내는 독일산 바르는 약을 구해
왔다. 약효 시험 겸 소정병산까지 2시간 20분 걸려 도착했다. 기분이 날려
갈 정도의 땀이 식는 시원함을 느낀다. 길섶의 꽃 모습도 틈틈히 스마트폰
으로 담아 가면서 걷는 모처럼의 산속이 싱그럽다.
─ 국수 한 그릇 먹다 ─ 하산 후 첫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