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따라/여행
보석사
폴래폴래
2014. 4. 19. 10:23
보석사
(2014. 4. 17)
진락산 등산을 하고 금산 인삼시장에서 주전자 막걸리
마시던 시절이 벌써 아득한 추억이 되어 밀려 온다.
그 때는 언제나 은행나무 걱정이 앞섰다. 올해는 죽지
않고 살았는지, 지금도 그 때처럼 차창에 어리는 은행
나무 생각을 하며 겨울등산때 눈으로 차를 끓어 먹은
진락산 정상을 그리워 한다.
*보석사: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 진락산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
885년(헌강왕 11)에 조구가 창건하였으며,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절 앞산에서 채굴한 금으로 불상을 주조하여 보석사.
이렇게 큰 배나무는 처음이다.
담장아래 할머니는 채소등을 팔려고 앉아 있다.
그냥 갈 수는 없지, 미나리, 취나물 두 가지를
사서 오늘 저녁 반찬으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