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래폴래 2011. 11. 4. 17:16

 

 

산책길에 낙엽이 쌓여간다. 도로변은 하루종일 빗자루를

놓치않고 치우는 아저씨가 있다. 참, 부질없는 짓이다.

자기 구역인지 길 끝까지 갔다가 돌아서며 또 쓸고 있다.

바라보다 강변오솔길로 나선다. 마른 땅에 흙먼지가 인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그리고,

용산에서 단감축제가 열리고 나에게는 단감 한 상자를

보내준다는 문우의 전화를 받는다. 선물은 기분이 좋다.

 

 

 

 

 

 

 

 

 

 

 

 

 

 

 

 

 

 

 

 

 

 

 

 

 

 

 

 

 

 

 

 

 

 

 

 

 

 

 

 

 

비가 내리고 나면 더욱 곱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