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래폴래 2010. 12. 28. 12:18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도착이 자정이 지난 시간 이었다.

눈길에 조심하면서 택시 잡기가 위험하다. 다들 도로에

서서 차를 잡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다.

금세 하얀 눈사람이 되어 있는데 손님을 물색하여 태우는

기사가 얼른 타라는 신호를 보냈다. 엉금엉금 기다싶이

최고 속력 30k로 달려 집입구 큰도로에 내렸다.

이면도로는 함박눈을 맞으며 집에 왔다.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눈세상이 펼쳐졌다. 차에 얹힌 눈을 치울겸

바깥구경을 한다.

 

 

 

 

 

 

내 차가 솜이불을 덮고 있다.